무료 해지라는 말에 혹했다가 30만원 청구서를 받은 사연
지난달 상담실에 한 30대 고객이 찾아왔습니다. 코웨이 정수기를 2년 정도 쓰다가 이사를 가게 됐다는데, 인터넷에서 ‘폐스타’라는 걸 보고 무료로 해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해지 신청을 하니 위약금 28만 6천원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저를 찾아온 거죠.
제가 10년 넘게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느낀 건, ‘코웨이 폐스타’라는 키워드 자체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입니다. 폐스타는 코웨이의 공식 용어가 아닙니다. 렌탈 업계에서 ‘폐업 스타트’라든가 ‘폐가전 스타트’ 같은 말이 줄어든 건지, 아니면 특정 커뮤니티에서 만든 은어인지 명확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코웨이 고객센터에 ‘폐스타 해지 해주세요’라고 하면 상담원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실제로 코웨이 렌탈 계약은 표준약관에 따라 해지 위약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3년 약정 기준으로 1년 이내 해지하면 총 렌탈료의 30%, 2년 이내는 20%, 3년 이내는 10%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에 설치비와 철거비가 별도로 붙는 경우도 많고요. ‘무료 해지’라는 말만 믿고 덜컥 신청했다가 낭패를 보는 분들이 매달 서너 명씩은 나옵니다.
여러분이 지금 코웨이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를 쓰면서 해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폐스타’라는 단어를 잊는 겁니다. 그 대신 계약서에 적힌 ‘의무사용기간’과 ‘해지위약금’ 조항을 펼쳐 보세요. 거기에 여러분이 실제로 부담할 금액이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폐스타가 공식 용어가 아닌 이유, 그리고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코웨이 타사보상 진짜 확인해야 할 숫자 3가지
코웨이 홈페이지나 약관 어디에도 ‘폐스타’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제가 코웨이 본사 관계자에게 직접 물어봤을 때도 “그런 용어를 쓴 적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검색창에 ‘코웨이 폐스타’를 치면 수십 개의 블로그와 카페 글이 뜹니다. 대부분 ‘무료 해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써놓고, 실제로는 특정 업체 광고로 연결되거나 개인 경험담을 일반화한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실제로 코웨이 렌탈을 해지할 때 여러분이 부담하는 돈은 어떻게 계산될까요. 제가 현장에서 확인한 바로는 크게 세 가지 숫자를 봐야 합니다. 첫째, 남은 의무사용기간입니다. 3년 약정에서 18개월을 썼다면 남은 18개월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둘째, 설치비 회수 여부입니다. 계약서에 ‘설치비 지원’이라고 적혀 있어도 해지 시점에 따라 일부를 반환해야 하는 조항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철거비입니다. 정수기는 3만5만원, 공기청정기는 5만8만원 정도가 보통이지만 지역이나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작년에 상담했던 한 고객은 3년 약정이 3개월 남은 상태에서 해지를 했는데, 위약금이 4만 2천원밖에 안 나왔습니다. 대신 철거비 3만원과 수도 연결 해지 비용 1만 5천원이 추가로 붙었죠. 반면 약정이 1년 남은 고객은 위약금만 21만원이 나왔습니다. 같은 ‘코웨이 폐스타’를 검색했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폐스타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서에 적힌 ‘해지 시 부담금’ 항목을 직접 계산해보라는 겁니다. 코웨이 고객센터(1588-5200)에 전화해서 “제 계약의 남은 의무사용기간과 예상 위약금, 철거비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상담원 이름과 통화 일시를 메모해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됩니다.
무료 해지라고 속이는 업체들의 수법, 현장에서 본 3가지 패턴
제가 상담한 사례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한 40대 주부가 인터넷 카페에서 ‘코웨이 폐스타’를 검색하다가 어떤 업체를 알게 됐는데, 그 업체가 “코웨이 렌탈을 무료로 해지해주고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고 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계약서를 보니, 기존 코웨이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그 업체의 5년 약정 제품을 새로 설치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위약금은 그 업체가 대신 내주는 대신, 새 제품 렌탈료에 그 비용이 녹아 있었던 거죠. 결국 소비자는 5년 동안 더 많은 돈을 내게 된 셈입니다.
두 번째 패턴은 ‘폐스타’를 이용한 허위 광고입니다. 어떤 업체는 “코웨이 폐스타 공식 대행”이라고 홈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써놓았습니다. 하지만 코웨이 타사보상 코웨이 본사는 그런 공식 대행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코웨이에 확인한 바로는, 해지는 본사 고객센터나 공식 앱을 통해서만 정식 접수됩니다. 제3자가 대신 해지해준다는 말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위약금 0원’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해지 수수료’라든가 ‘계약 해지 대행비’ 같은 항목을 새로 만들어서 10만~20만원을 요구하는 업체도 봤습니다. 소비자는 무료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청구서를 받고 나서야 알게 되는 거죠.
이런 수법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코웨이 폐스타’라는 검색어를 미끼로 사용한다는 겁니다. 코웨이가 공식적으로 쓰지 않는 단어를 광고에 쓰는 것 자체가 신뢰도의 신호라고 저는 봅니다. 만약 어떤 업체가 폐스타라는 단어를 강조한다면, 그 업체의 실제 계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해지 전에 이 네 가지 숫자만 확인하면 30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코웨이 렌탈을 해지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계약서를 펼쳐서 다음 네 가지 숫자를 확인하세요. 첫째, 남은 의무사용기간(개월 수)입니다. 둘째, 해지위약금 계산 방식(총 렌탈료의 몇 %인지)입니다. 셋째, 설치비 반환 조건(설치 후 몇 개월 이내 해지 시 반환하는지)입니다. 넷째, 철거비와 수도 해지 비용입니다. 이 네 가지를 더하면 여러분이 실제로 부담할 총액이 나옵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제 계약의 해지 예상 비용을 항목별로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그러면 상담원이 위약금, 철거비, 설치비 반환액을 각각 불러줍니다. 그걸 종이에 적고, 만약 그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해지 시점을 조금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위약금이 20만원대라면, 6개월만 더 쓰고 해지했을 때 위약금이 10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 6개월 동안 렌탈료를 더 내야 하니, 총비용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또 하나, 최근 코웨이가 ‘해지 셀프 서비스’를 앱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앱에 들어가면 예상 해지 비용을 미리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 활용하면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앱에 표시되는 금액은 실제 청구 금액과 다를 수 있으니, 최종 해지 전에는 반드시 고객센터를 통해 확정 금액을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코웨이 폐스타’라는 검색어에 현혹되어 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해지는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해지하면 같은 조건으로 재가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약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렌탈료를 내는 것과 위약금을 내고 해지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인지 따져보는 게 현명합니다. 제 경험상 약정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다면 해지보다는 유지하는 편이 나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품에 불만이 있거나 이사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
자주 묻는 질문
코웨이 폐스타 해지하면 위약금이 정말 0원인가요?
아닙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공식 용어가 아니며, 위약금이 0원이 되는 경우는 의무사용기간이 만료된 후 해지할 때뿐입니다. 약정 기간이 남아 있다면 통상 총 렌탈료의 10~30%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금액은 계약서의 해지 조항을 확인하거나 코웨이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합니다.
코웨이 정수기 해지 시 철거비는 얼마인가요?
정수기 철거비는 보통 3만5만원 선입니다. 공기청정기는 5만8만원 정도로 더 비쌉니다. 다만 지역이나 제품 종류, 방문 기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일부 프로모션 계약은 철거비가 면제되기도 합니다. 해지 신청 시 철거비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코웨이 폐스타와 일반 해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차이는 없습니다. 폐스타는 소비자 커뮤니티에서 생긴 비공식 용어로, 코웨이의 공식 해지 절차와 동일합니다. 오히려 폐스타라는 말을 쓰는 업체는 허위 광고나 추가 비용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해지는 코웨이 고객센터나 공식 앱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웨이 해지 위약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약정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해지 시점을 조금 늦추면 위약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만 더 사용하면 위약금이 10만원 이상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사나 제품 하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위약금 감면이 가능한지 고객센터와 협의해볼 수 있습니다.
코웨이 해지 후 재가입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해지 후 재가입 시 기존 고객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지 이력이 있으면 새로운 계약에서 보증금이나 설치비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가입을 고려한다면 해지 전에 코웨이 상담원에게 재가입 조건을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 15일, 그날 오후에 걸려온 전화
작년 3월 15일 오후, 한 고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코웨이 정수기 렌탈 계약을 2년 남기고 해지하고 싶은데, 폐스타를 하면 위약금이 정말 0원이 되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통화하면서 확인해 보니, 그 고객은 3월 14일에 코웨이 고객센터에 해지 의사를 밝혔고, 상담원이 ‘폐스타 대상자’라고 안내해 줬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 고객이 3월 15일 오전에 다시 전화했을 때, 상담원이 말을 바꿨습니다. ‘폐스타는 3월 15일까지 신청해야 하는데, 어제 접수된 건은 처리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온 겁니다. 고객은 황당해했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코웨이 폐스타는 내부적으로 ‘해지 접수일’이 아니라 ‘해지 완료일’ 기준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3월 15일까지 해지가 최종 완료되어야 폐스타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였습니다.
이 사례는 코웨이 폐스타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보여줍니다. 폐스타는 단순히 ‘해지하면 위약금 없음’이 아니라, 특정 조건과 기한이 맞아떨어져야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제가 상담했던 고객 중에는 이 날짜 하나 때문에 30만원 가까운 위약금을 물어야 했던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적어도 이런 일은 피할 수 있도록 정확한 숫자와 조건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폐스타가 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코웨이 폐스타는 ‘폐가전 스타일리스트’의 줄임말이 아닙니다. 코웨이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수거 서비스’와 렌탈 계약 해지를 연계한 제도입니다. 간단히 말해,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나 청정기 같은 코웨이 제품을 반납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해지할 때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조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반납’입니다. 제품을 그냥 해지하는 게 아니라, 코웨이가 지정한 수거 절차를 거쳐야 폐스타 혜택이 인정됩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난 고객 중에는 ‘폐스타’라는 말을 ‘무료 해지’로 이해한 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반납할 제품이 코웨이 렌탈 제품이어야 하고, 둘째, 반납 제품의 설치 상태나 사용 기간에 따라 수거가 거절될 수 있으며, 셋째, 폐스타 신청 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거 거절 사례는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작년에 상담한 한 고객은 정수기 하부에 누수가 있었는데, 이를 모른 채 폐스타를 신청했다가 수거 기사가 방문한 뒤 ‘오염 및 파손’을 이유로 반납을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위약금 27만원을 물어야 했습니다. 폐스타는 ‘내 제품이 반납 가능한 상태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위약금 0원의 조건,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코웨이 렌탈 계약의 위약금은 일반적으로 ‘잔여 기간 대금의 일정 비율’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3년 약정으로 월 3만 5천원짜리 정수기를 1년 사용 후 해지하면, 잔여 24개월분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코웨이 약관상 위약금은 잔여 기간 대금의 10~30% 수준인데, 계약 시점과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확인한 사례 중에는 잔여 24개월, 월 3만 5천원 기준으로 위약금이 약 30만원 안팎으로 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폐스타를 적용하면 이 위약금이 면제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면제’의 범위를 정확히 봐야 합니다. 폐스타는 위약금만 면제해 주는 것이지, 그동안 납부한 금액을 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반납 제품의 수거 비용이나 새 제품 설치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한 고객은 폐스타로 위약금 28만원을 면제받았지만, 수거 및 재설치 비용으로 4만 5천원을 따로 냈습니다. ‘완전 무료’는 아니었던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숫자는 ‘폐스타 신청 가능 기간’입니다. 코웨이 내부 정책상 폐스타는 보통 분기별로 운영되며, 각 분기 종료 2주 전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분기 폐스타는 3월 15일까지, 2분기 폐스타는 6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 식입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다음 분기로 넘어가는데, 그 사이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3월 16일에 신청했다가 2주를 기다려야 했던 고객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본 폐스타 거절 사례 세 가지
폐스타가 거절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제품 상태 불량입니다. 코웨이 수거 기사가 방문했을 때 제품 외관에 심한 파손이 있거나, 내부 오염이 심하면 반납이 거부됩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5년 된 정수기 필터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아 내부에 물때가 가득 찬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사가 사진을 찍어 본사에 보고했고, 결국 폐스타가 취소되었습니다.
둘째는 설치 환경 문제입니다. 제품이 설치된 장소에 접근이 어렵거나, 철거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빌트인 정수기나 싱크대 하부에 고정된 제품은 철거에 전문 인력이 필요해 별도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고객 중에는 아파트 싱크대 하부에 정수기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철거비 3만원을 냈고, 이 비용은 폐스타 면제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셋째는 계약상 특약 사항입니다. 일부 고객은 가입 시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면제’ 특약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폐스타를 적용하면 오히려 기존 특약이 소멸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고객은 가입 당시 1년 후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특약이 있었는데, 폐스타를 신청했다가 특약이 사라져서 나중에 해지할 때 위약금을 물게 생겼습니다. 폐스타를 신청하기 전에 자신의 계약서에 어떤 특약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코웨이 폐스타, 다른 렌탈사와 비교하면
코웨이 폐스타와 유사한 제도로 SK매직의 ‘매직케어’나 LG전자의 ‘케어솔루션’이 있습니다. SK매직은 ‘해피콜’ 제도를 통해 코웨이 폐스타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일부 면제해 주지만, 코웨이 폐스타처럼 ‘반납’을 전제로 하지는 않습니다. LG전자는 ‘방문 관리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반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제가 고객들에게 항상 말하는 것은 ‘폐스타가 유리한지, 그냥 위약금을 내는 게 유리한지’를 숫자로 비교해 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약금이 20만원이고, 폐스타를 위해 수거 및 재설치 비용으로 5만원을 내야 한다면, 실제 절감액은 15만원입니다. 만약 새 제품을 다시 코웨이에서 렌탈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면, 총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폐스타는 ‘해지’가 아니라 ‘교체’를 유도하는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폐스타를 적용하면 기존 렌탈 계약의 ‘의무 사용 기간’이 리셋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 제품을 렌탈하면 다시 3년 약정이 시작됩니다. 단순히 위약금을 아끼려다가 장기 계약에 묶이는 셈입니다. 저는 고객에게 항상 ‘폐스타 후 새 계약 조건’까지 함께 계산해 보라고 권합니다. 위약금 20만원을 아끼기 위해 3년간 월 4만원씩 내는 계약을 새로 맺는다면, 총 지출은 144만원이 됩니다. 진짜 이득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계약서에서 확인해야 할 네 가지 숫자
코웨이 폐스타를 신청하기 전에 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숫자가 네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잔여 개월 수’입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약정 기간과 현재까지 사용한 기간을 비교해 정확한 잔여 개월을 계산해야 합니다. 코웨이 고객센터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계약서 원본과 대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는 ‘월 렌탈료’입니다. 위약금은 잔여 개월 수와 월 렌탈료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월 렌탈료가 높을수록 위약금도 커집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월 5만 9천원짜리 얼음정수기를 2년 사용 후 해지하면서 위약금 42만원이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셋째는 ‘위약금 면제 특약 여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폐스타가 오히려 특약을 무효화할 수 있으니, 계약서에 ‘중도 해지 위약금 면제’ 조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는 ‘폐스타 신청 마감일’입니다. 이 날짜는 코웨이 고객센터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상담원마다 안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고객에게 전화 상담 내용을 녹음하거나, 문자로 안내받은 내용을 캡처해 두라고 권합니다. 실제로 구두 안내와 실제 처리 결과가 달라 분쟁이 생긴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3월 15일 마감이라고 들었더라도, 3월 10일에는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동
지금 코웨이 폐스타를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첫째, 코웨이 고객센터 앱에서 ‘내 계약 정보’를 확인하세요. 잔여 기간, 월 렌탈료, 위약금 예상액이 나옵니다. 이 숫자를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증거가 됩니다. 앱에서 확인할 수 없는 특약 사항은 고객센터에 전화해 문자로 안내받으세요.
둘째, 폐스타 신청 가능 기간을 확인하고, 마감일로부터 최소 5일 전에 신청하세요. 3월 15일 마감이라면 3월 10일에는 접수를 완료해야 합니다. 접수 후에도 수거 기사 방문 일정을 잡아야 하므로, 실제 완료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셋째, 제품 상태를 미리 점검하세요. 필터 교체 이력이 있다면 교체일을 확인하고, 제품 외관에 파손이 있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 두세요. 수거 기사와의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폐스타 후 새 제품을 렌탈할 계획이라면 총비용을 계산해 보세요. 위약금 면제액에서 수거비, 재설치비, 새 계약의 총 납부액을 빼고 나면 오히려 손해인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고객에게 항상 ‘폐스타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진짜 목적이 ‘렌탈 비용 절감’이라면, 폐스타 없이 다른 통신사나 저가형 렌탈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 확인한 숫자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웨이 폐스타 신청하면 위약금이 정말 0원인가요?
위약금은 면제되지만 수거비나 재설치비는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사례에서는 위약금 28만원이 면제된 대신 수거 및 재설치 비용으로 4만 5천원을 낸 경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완전 무료’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폐스타는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나요?
코웨이 내부 정책상 분기별로 운영되며, 보통 분기 종료 2주 전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분기는 3월 15일, 2분기는 6월 15일이 마감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고객센터나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폐스타 거절되는 경우도 있나요?
네, 제품 상태가 불량하거나 설치 환경이 철거에 부적합하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필터를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아 내부 오염이 심한 경우나 빌트인 제품처럼 철거가 어려운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반납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폐스타 후 새 제품을 꼭 렌탈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폐스타는 기존 제품 반납과 해지를 전제로 하며, 새 제품 렌탈은 선택 사항입니다. 다만 새 제품을 렌탈하면 다시 3년 약정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총비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스타와 그냥 해지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위약금과 추가 비용을 숫자로 비교해야 합니다. 위약금이 20만원이고 폐스타 추가 비용이 5만원이라면 15만원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 제품 렌탈로 장기 계약이 시작되면 총지출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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